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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신생창업기업)과 예비창업팀을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퓨처 나인(Future 9)'을 선보였다.
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핀테크나 온라인-오프라인(O2O)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생활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
KB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주거/쇼핑·커머스/음식/패션/의료/자동차·교통/콘텐츠·커뮤니티/여행·레저·취미/결제·금융거래 등 총 9개 생활 혁신 분야를 선도할 9개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KB국민카드가 추진 중인 현안 사업과 연계하고 공동 수익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선발된 9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무공간 제공, 회계·세무·법률·기술 등에 대한 전문가 지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pen Innovation Program)'을 통해 KB국민카드 현업 부서 실무진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KB금융그룹 내 스타트업 발굴 조직인 '이노베이션 허브'와 공조해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사업모델 연계 및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성과는 연말로 예정된 데모데이(Demo Day) 및 쇼케이스(Show Case)를 통해 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 공개한다. 졸업심사 통과팀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까지 초기 투자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