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휘발유, 경유 등 제품 재고 감소 소식 상승 견인도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치 하향 소식에 상승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4 달러 상승한 45.04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64 달러 오른 47.52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03 달러 상승한 45.27 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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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 하향 및 유럽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2018년 생산량을 일산 1001만 배럴에서 990만 배럴로 줄은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2018년 브렌트유를 전월보다 배럴당 4.03 달러 하향 조정한 51.58달러로 전망했다. 생산량도 기존 일산 68만 배럴에서 57만 배럴 증가로 내다봤다.

유럽지역의 6월 정제투입량은 일산 1047만 배럴로 전월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음에도 중간유분 재고는 전월대비 1.1% 감소한 4억470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전월대비 0.8% 감소한 1억1700만 배럴을 기록했다.

6월 사우디 생산량은 감산목표량(일산 1만2000 배럴)을 초과한 1070만 배럴을 기록했다.

사우디는 여름철 냉방 등 계절적 수요 증가로 증산을 했으며 수출량은 일산 700만 배럴 이하로 유지할 계획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95.6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