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제외 국가 나이지리아, 리비아 수출량 지속 증가 유가 하락 견인
  • 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 원유 수출량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독립기념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던 반면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07 달러 하락한 49.61 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유(Dubai)는 0.81 달러 상승한 48.43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원유 수출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6월 OPEC의 원유 수출량은 5월 대비 일산 약 45만 배럴, 전년동월 대비 약 190만 배럴 증가한 2592만 배럴을 기록했다.

UAE, 알제리, 이란 등의 수출량은 감소했으나 사우디, 앙골라와 감산 제외 국가인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수출량은 증가해 OPEC 전체 수출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가 최근 미국 원유 생산 및 시추기 수 감소에 따라 다소 완화됐다.

6월 셋째 주 미국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이며 둘째주 대비 일산 10만 배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