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에 장 후반 '반전' 전일 하락했던 증권株는 상승세
  •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포인트(0.16%) 상승한 2429.9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4.05포인트 오른 2430.0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과 함께 매수에 나선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 하락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장중 2420선께에서 약세를 보이던 지수는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60억원, 외국인은 1095억원을 각각 매도했으나 기관이 1400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2억6682만주, 거래대금은 5조244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보험, 건설업 등이 1% 이상 올랐으며 증권, 금융업, 의약품, 기계, 통신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은행, 전기전자, 유통 등은 다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25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28% 올랐다.

    삼성생명도 2.04% 올랐으며 신한지주도 1.4%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현대차, NAVER, 한국전력 등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KB금융은 1.39% 하락했으며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전일 다소 하락했던 증권주는 반등했다. 삼성증권이 2.22% 올랐으며 미래에셋대우는 0.9%, NH투자증권은 1.04% 각각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21개, 하락 종목은 28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1.13%) 상승한 671.5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46개, 하락 종목은 35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