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에 지수 상승 견인삼성전자 '202만원' 신고가 경신
  • 코스피 지수가 2420선까지 돌파하며 3거래일째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부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18분에는 2430.34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13일 장중 최고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결국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131억원, 외국인은 38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108억원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2억5216만주, 거래대금은 4조8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보험, 서비스업, 의약품 등이 1% 이상 상승했으며 은행, 증권, 금융업 외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와 유통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상승세를 주로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7% 오른 202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0.14% 올라 상승세를 이었다.

    이 밖에 KB금융, 신한지주는 각각 0.17%, 0.41% 올랐으며 한국전력, 삼성물산, POSCO 등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는 2.27% 하락했으며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SK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26개, 하락 종목은 27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포인트(0.88%) 오른 659.89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19개, 하락 종목 수는 48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