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급 최강 '오디오-비디오' 성능 담은 'LG Q8' 첫 선

LG전자가 24일 강력한 사운드와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Q 시리즈의 두 번째 야심작 'LG Q8'을 공개했다.  

Q8은 5.2인치 QHD(2560x1440) 고해상도 화면과 함께 하이파이 사운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 최고의 멀티미디어 기능뿐만 아니라 방수·방진, 지문 인식 등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LG전자는 Q 시리즈 제품군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군(G·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X 시리즈)의 가교 역할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Q8을 통해 중간대 가격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오는 8월 어반 티탄과 스윗 핑크 등 두 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Q8은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강점인 고품격 사운드를 지원한다. 쿼드 DAC를 탑재해 잡음 없는 깨끗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DAC는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더 많이 줄여 준다. 쿼드 DAC는 4개의 DAC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싱글 DAC 대비 최대 50%까지 잡음을 낮춘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전후면 모두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와 일반 촬영 모두 편리하게 넓은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후면에는 78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최대 120도 화각까지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의 편의성을 위해 흔들림 보정 기능도 내장했다.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과 디지털 이미지 보정 기능까지 더해져 안정적인 녹화가 가능하다.

 

Q8은 휴대폰을 켤 필요 없이 맞춤형 정보를 항상 보여주는 '세컨드 스크린'이 적용돼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 디스플레이 상단에 독립된 디스플레이로 시간, 요일, 배터리 상태 등 기본정보와 문자, SNS 등 알림정보를 표시해 준다. 사용자는 NFC,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설정 기능과 자주 쓰는 앱, 연락처 등을 바로가기로 만들 수 있다.

폰을 쥐었을 때 손가락이 자주 닿는 후면 중앙 홈버튼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됐으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으로 수심 1m에서 30분 간 방수가 가능하다. 외관에는 알루미늄 합금과 폴리카보네이트 등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휴대성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Q 시리즈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 제품군"이라며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을 앞세워 실속파들을 위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