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우레탄기초원료 연간 7만t씩 공급
  • ▲ 지난 3일 휴켐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MNB 공급계약 조인식에서 최금성 휴켐스 대표(사진 왼쪽에서 3번째)와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사진 왼쪽에서 4번째)가 계약 체결 후 활짝 웃고 있다.ⓒ휴켐스
    ▲ 지난 3일 휴켐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MNB 공급계약 조인식에서 최금성 휴켐스 대표(사진 왼쪽에서 3번째)와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사진 왼쪽에서 4번째)가 계약 체결 후 활짝 웃고 있다.ⓒ휴켐스
     

태광실업그룹 화학계열사 휴켐스는 금호미쓰이화학과 폴리우레탄 기초재료인 MNB(모노니트로벤젠)를 매년 7만t씩 총 105만t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급계약 금액은 7500억원 규모로 내년 1월 1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 15년간 장기계약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공급받은 MNB를 MDI(메틸렌디페닐디소시아네이트) 제조에 사용할 예정이다.

MNB는 폴리우레탄 제조에 쓰이는 MDI의 기초재료로 건축용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최금성 휴켐스 사장은 "고객사에 공급할 물량이 늘어난 만큼 원가절감, 품질혁신 등을 통해 더 큰 고객만족에 나설 계획"이라며 "늘어난 매출과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써 첨단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