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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 초등학생 대상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진행했다.
11일 코오롱은 자사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이사장 서창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코오롱인재개발센터(경기도 용인)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0명과 함께 '제4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학생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어 팀별로 대결하는 '에너지 올림픽', 직접 태양열 조리기를 만들어 음식을 요리해 보는 '햇볕 요리사', 친환경 발전기를 만들어 불을 밝혀 보는 '내 손안의 작은 발전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학생들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95가지 친환경 에너지 건축 기술을 통합 적용한 코오롱 'e+그린홈' 견학을 시작으로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며 에너지를 만드는 장치가 부착된 에코 롱롱 에너지 차량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원리와 생산과정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김산하(남양주 차산초등학교 6학년)군은 "평소 과학을 좋아했는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또 직접 만들어 보며 활용해보니까 더 큰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에코 롱롱'은 '꽃과어린왕자'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로 200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941개 학교, 7만9951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에코 롱롱'이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 프로그램은 2011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