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품 실적 개선, 원재료 하락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외화 관련 이익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세전이익 및 순이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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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7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1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출액 1조 1237억원, 영업이익 541억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보다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화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기타손익 개선과 지분법이익 증가로 법인세비용참감전순이익 및 분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2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702억원과 574억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긍정적인 3분기 전망을 내놨다.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에어백, 석유수지 등이 꾸준하게 실적을 내고 있기에 3분기 실적에 자신감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부터 300억원 규모의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 수지와 경화제용 페놀 수지 생산설비 증설 투자에 들어간다"며 "이번 증설로 특수 에폭시 수지 생산량은 2만5000t에서 3만7000t으로 경화제용 페놀 수지 생산량은 7000t에서 1만2000t으로 늘어나 연 600억원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코드 동남아 대규모 투자, 에어백 미주/동남아 시장 확대, 스판본드 증설, 투명 폴리이미드(colorless ployimide) 필름 양산 등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 중인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