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입 가능토록 대상 확대 및 자금 일부 인출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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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천만 펫족을 사로잡기 위해 리뉴얼된 펫상품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출시된 반려동물 상품인 '펫신탁상품'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펫신탁상품은 반려동물 주인이 은행에 미리 반려동물 양육자금을 맡기고, 본인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양육자에게 양육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존 상품은 반려동물 양육자금의 상속 중심이었지만 리뉴얼된 상품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가입 대상 확대로 반려동물 양육자는 물론 반려동물 입양을 계획하고 있는 미양육자 고객들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경제력이 부족한 유스(Youth)고객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양육자금 상속 기능 외에 반려동물 입양, 의료, 장례 등을 위한 자금 일부 인출 기능도 추가해 자금 운용의 유연성까지 더했다. 신탁자금 사후 상속은 기존과 동일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반려동물 주인과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까지 고려해 기존 상품 대비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며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펫족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