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용 엔진오일 글로벌 탑 브랜드 '렙솔'과의 결합∙∙∙ 전문성 확보와 매출 증대 기대"유통, 판매, 마케팅까지 협력 강화해, SK루브리컨츠의 실질적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
  • ▲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 본부장(우)과 루카스 안젤리니(Lucas Angelini) 렙솔 윤활유 부문 사장(좌)가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SK루브리컨츠
    ▲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 본부장(우)과 루카스 안젤리니(Lucas Angelini) 렙솔 윤활유 부문 사장(좌)가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SK루브리컨츠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인 렙솔(Repsol)과 함께 오토바이용 엔진오일(MCO∙Motorcycle Oil)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평판을 보유하고 있는 렙솔과 오토바이용 엔진오일의 유통∙판매∙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1일 마드리드 현지를 방문해 렙솔 윤활유 부문 사장 루카스 안젤리니 (Lucas Angelini)와 서명식을 가졌다. 

    SK루브리컨츠는 이로써 국내 시장에 대한 렙솔의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유통∙판매∙마케팅 전권을 최초로 획득하게 됐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렙솔과의 계약이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렙솔은 2014년부터 SK루브리컨츠와 일복(ILBOC) 윤활기유 생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파트너로서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렙솔은 오토바이 모터스포츠의 최고 대회인 그랑프리 모터사이클 레이싱 (Moto GP)에 최고급 오토바이용 엔진오일을 공급·후원하며 오토바이 엔진오일 시장에서 최고의 평판을 보유하고 있다. 

    렙솔의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제품은 11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며, SK루브리컨츠 ZIC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는 이를 위해 오토바이용 엔진오일과 모터스포츠(Motor Sports)에 특화된 대리점을 신규로 발굴해 유통 채널을 다양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의 판매망과 렙솔의 브랜드 평판, 프리미엄 제품의 결합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이번 유통∙판매∙마케팅 계약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실질적 파트너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세계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수요의 76%가 집중된 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