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117개 휴그린 창호로 교체…단열성능 향상 기대
  • ▲ ⓒ금호석유화학
    ▲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중증 시각장애인 거주시설 실로암요양원에 설치된 총 117개의 창호를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설 내 각기 다른 창문의 규격과 구조에 따라 5종의 휴그린 창호가 설치됐다. 실내에도 별도로 PVC창호를 시공해 외기를 최대한 차단했다.
 
시설의 기존 창호는 노후화가 진행돼 단열과 소음에 취약하고 뒤틀림 현상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특히 양주는 다른 지역보다 겨울철 온도가 약 5도 가량 낮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시설은 전기 보일러를 통한 난방으로 매년 적지 않는 연료비를 부담해 왔다. 

시설은 이번 휴그린 창호 교체로 향상된 단열 성능과 연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및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과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안찬율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증서 전달식 후 시설 거주인들의 답례 편지 낭독과 하모니카 연주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의 추천을 받아 복지지설의 창호를 교체하고 있다. 사회복지지설 창호교체사업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제작지원,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제작지원 등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장애를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