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사업장 '환경 및 안전 설비' 구축… 근무자 안전 교육 강화 등 관리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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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인류와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화학'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및 안전 설비 구축, 관리 체계 및 근무자 안전 교육 강화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체 계열사의 사업장 및 생산거점에서 환경 및 안전 설비를 구축하고 근무자 안전 교육 강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 화학'을 실천하기 위한 각종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대표 계열사 금호석유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중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각종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재료를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사내 시스템에 화학물질관리시스템인 KCMS(KKPC Chemical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하고 화학물질의 구입-보관-사용-판매 등 유통의 모든 단계에 엄격한 기준에 따른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전사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결과, 금호석유화학 여수사업장은 올해 초 무재해 18배수를 달성한 데 이어 연말 19배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폴리카보네이트 등 합성수지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력 제품인 비스페놀A(Bisphenol-A, BPA)의 대표 등록자로서 타 화학기업들과의 공동 등록을 진행 중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7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에 참여해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 취급방법 등에 대해 세미나 및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과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원자재의 운송-하역-보관 등을 담당하는 금호티엔엘은 올해 신속과 철저를 중심으로 한 환경안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금호티앤엘은 관리시스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도입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환경안전 이슈에 대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월 1회 진행하는 안전보건협의체 운영회의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즉각적인 환경안전 이슈에 대해서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티엔엘은 또한 8만t 선형창고의 무재해 준공을 앞두고 전 직원들이 환경안전경영의 기본이자 핵심인 요소들을 언제나 인지할 수 있도록 복장단점(correctness), 청소(clearance), 정기정돈(cleaning), 점검확인(checking), 전심전력(concentration)의 '5C 운동'을 추진 중이다.
금호티엔엘은 '5C 운동'을 기반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고 근로자가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유해물질 저감 및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 과정을 초국가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 중이다.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사업 계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미래 에너지 국면에 대해서도 그룹 차원에서 대비하고 있다.
2019년까지 금호석유화학 전국 12개 사업장의 조명등을 LED조명으로 대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교체 완료 후 전력 발전량의 절감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수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EPDM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금호폴리켐은 국내 최초로 올해 여수사업장 EPDM 전 생산라인에 MVR(Mechanical vapar Recompressor)설비를 도입했다.
MVR은 제품 공정 상에서 방출되는 폐열 등의 증기를 기계적으로 압축해 저압 스팀으로 재사용하는 친환경 장치로서 금호폴리켐은 6단 및 8단에 걸친 MVR설비를 통해 연간 최대 약 16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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