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채 사장, 시각장애인 보행자 체험 직접 참여 '눈길'2008년부터 10년간 1만3천여개 비롯 각종 보장구 지원
  • ▲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사진 왼쪽)이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과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
    ▲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사진 왼쪽)이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과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박찬구)이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을 전달했다. 

    13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남식)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이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에 선포한 '흰지팡이의 날'이다"라며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를 비롯한 각종 보장구 제작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흰지팡이는 7단 안테나형(최단 25cm, 최장 135cm)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10년째 시각장애인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해 온 금호석유화학은 올해까지 약 1만3000여개의 흰지팡이를 포함해 총 2만여 개의 시각장애인용 보장구를 제작했다. 


  • ▲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사진 맨앞)이 흰지팡이 전달식 후 임직원들과 시각장애인 보행자 체험을 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
    ▲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사진 맨앞)이 흰지팡이 전달식 후 임직원들과 시각장애인 보행자 체험을 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 씨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흰지팡이를 이용한 시각장애인 보행활동을 체험하며 그동안 진행된 보장구 지원사업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물리적 장애를 개선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 제작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