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22일, 미얀마 파테인서 '의료봉사' 진행'고혈압-영양학-위생' 등 보건교육… 연내 4만명 진료계획도
  • ▲ LG전자가 이달 21~22일 미얀마 파테인에서 이동진료소를 열고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 ⓒLG전자
    ▲ LG전자가 이달 21~22일 미얀마 파테인에서 이동진료소를 열고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 ⓒLG전자


    LG전자가 의료시설이 낙후된 미얀마에서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달 21~22일까지 미얀마 파테인에 위치한 종합경기장에 이동진료소를 열고, 5000여명의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현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혈압 및 당뇨 예방, 영양학, 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놀이·교육 공간인 LG 키즈존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검진 참여율을 높이기도 했다. 키즈존은 응급처치 방법과 위생교육, 퍼즐게임,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등 총 6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무상검진을 받은 한 지역 주민은 "병원이 너무 멀어 건강 검진은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 LG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 4월부터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만80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고, 연말까지 모두 4만여명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