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가 이색 경영방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대유위니아는 2017년 경영방침으로 변화의 대유, 품질경영과 함께 '힙합 정신'을 선정했다.
이는 모회사 대유그룹 차원의 방침으로 박영우 그룹 회장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박 회장은 힙합 정신을 통해 '소통하는 젊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자'는 뜻을 전 직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 ▲ 대유위니아 2017년 경영방침 '변화의 대유, 품질경영, 힙합정신' ⓒ 뉴데일리
이에 따라 대유위니아는 사원부터 부장급 직원이 모이는 '직원협의체'를 구성해 사내 소통을 이끌고 있다. 관리, 영업, 연구 등 부문별로 각급 대표 직원을 투표로 선정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임에서 직원 대표들은 회사 경영 개선과 혁신을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제도로써 회사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남다른 경영혁신으로 올해 대유위니아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올해 대유가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4년 대유그룹에 편입된 지 3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상반기 1142억원, 하반기 3324억원으로 총 4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유는 올 상반기에만 16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김치냉장고 판매 추이가 지난해보다 다소 성장세에 있는 것을 고려하면 매출 5000억원 돌파는 가시권에 있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 상승에는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매출 확대가 톡톡한 역할을 했다. 김치냉장고 '딤채' 위주의 수익 구조 완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밥솥 등의 수익 다각화도 올해 중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 조직 성장을 위해 사내 소통 창구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여름철 에어컨 실적 상승과 주력제품 김치냉장고의 꾸준한 판매로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