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경찰관 등 약 1380여명 초청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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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재단이 사회의 숨은 영웅을 위한 콘서트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오후 롯데콘서트홀에서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송파사회복지사회, 송파간호사회 등 송파구 유관기관에 속한 소방관, 경찰관, 사회복지사, 간호사, 어린이집 교사 등 약 1380여 명을 초청해 그들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하는 작은 영웅들의 땀과 헌신에 보내는 음악회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아나운서 손범수가 해설과 진행을 맡고 현 원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인 김광현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성혜, 윤정난,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석철 바리톤 공병우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과 함께 유명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꾸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는 '불후의 명곡'이라는 타이틀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서곡,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2부 '카르멘-전쟁과 사랑'에서는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노래' 등을 연주했다. 3부 '사랑과 평화'에서는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연주하고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에 출연한 소프라노 김성혜는 "열정 가득한 분들을 위한 무대에 함께 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평소보다 더 즐겁게 노래했다"고 전했다.
2016년 10월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하나되는 대한민국 콘서트', 2017년 5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희망 콘서트 더 드림'은 롯데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해 나가는 의미 있는 지표가 된 공연들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처럼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롯데콘서트홀은 2018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콘서트홀은 '음악으로 하나되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장기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음악 인재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국내 클래식 음악의 장을 넓히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콘서트홀은 뛰어난 기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하기 위해 원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를 오는 12월 창단한다. 선발된 연주자들에게는 정명훈 음악감독과 국내외 전문 연주자들과의 리허설 및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기량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018년 1월 11일 창단연주회를 통해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소외계층 및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콘서트를 연 2회 이상 시행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2015년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고 이사장직을 직접 맡아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광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소외 계층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