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맞춤형 등 다양한 판매 패키지 선봬평창올림픽 시 지상파 TV 시청률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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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판매 설명회. ⓒ코바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광고주·광고회사 매체 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판매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BS, MBC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최승호 MBC 사장, 홍기섭 KBS 보도본부장을 비롯한 양대 공영방송사 주요인사와 간판 아나운서, 동계 종목 해설자들이 총출동했다.
코바코는 금액 종목별 패키지, 광고주 맞춤형 패키지 등 다양한 판매 패키지를 선보였다. 인기 프로그램인 KBS 주말극, MBC '무한도전'과 올림픽 주요경기를 동시에 청약할 경우 파격적인 횟수를 보장한다. 예산이 적은 중소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판매 상품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올림픽 경기는 일반 프로그램 대비 광고 몰입도가 높으며, 맥주·치킨·음료 등 스포츠 관련 업종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난다. 특히 인터넷, 모바일 등 다른 매체보다 지상파TV 시청량이 급증하며, 생중계로 TV를 시청하는 비율이 80%에 이른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주요 경기가 대부분 황금시간대에 속해 있어 지상파TV 시청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민원식 코바코 전무이사(사장 직무대행)는 "이번 올림픽이 그동안 주춤했던 지상파 방송이 콘텐츠의 경쟁력을 회복해 지상파뿐만 아니라 전체 미디어 시장을 견인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