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계열사 연계, 차별화된 부동산종합서비스 제공 예정국내 최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
  • ▲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 엘리스 개념도. ⓒ롯데건설
    ▲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 엘리스 개념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인 'Elyes(엘리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Elyes(엘리스)는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과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된 브랜드명으로, 탁월한 거주공간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롯데건설의 뜻이 담겨있다.


    롯데건설은 엘리스 출시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위탁관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의 '마스터 리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 리스는 장기적으로 건물을 통째로 빌린 뒤 이를 재임대해 수익을 얻는 사업방식으로 롯데건설은 건물에 대한 책임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주거시설 외에도 비주거시설에 대한 개발·건설·운영·관리·서비스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상품·서비스 변화에도 발맞춰 운영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엘리스 시행을 위해 지난해 말 △롯데렌탈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그린카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외부기업 '아이키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각 기업의 서비스를 연계해 롯데만의 '주거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계열사별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면 먼저 롯데카드는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의 카드 납부를 도와준다.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주방·주거공간에 대한 클리닝 등 홈케어 서비스를, 그린카는 단지 내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페형 편의점가 조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키움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에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공인인증 △전자서명 기술 등이 결합된 온라인 계약 시스템으로 기존 종이 계약서 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빠르고 간편한 온라인 계약서 작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고, 주민센터 방문 없이 인터넷 전입신고를 통해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 및 한국감정원과 시스템 협의가 완료되는 3월 이후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계약 건부터 부동산 전자계약 방식을 전격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또 임대차 계약관리 및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 단지에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건설은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확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신동탄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동탄2 롯데캐슬 △문래 롯데캐슬 △독산역 롯데캐슬 등 4개 지역에서 민간임대주택을 선보였고, 오는 상반기 중 김포한강 롯데캐슬 912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어울리는 롯데만의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 제공 차원에서 'Elyes(엘리스)' 브랜드를 출시했다"면서 "서비스 경쟁력이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