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 美 관세 부과 및 달러 강세 하락 견인'Brent유 67.64달러-Dubai유 66.79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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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OPEC의 3월 생산량 증가 전망, 중국의 대(對)미 관세 부과,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93달러 내린 63.0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7달러 하락한 67.64달러, 두바이유는 66.79달러로 전일 대비 1.46달러 올랐다.
JBC 에너지에 따르면 3월 OPEC 생산량은 전월보다 약 6.5만배럴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이 2일부터 128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양국 간 무역분쟁이 글로벌 경제와 석유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된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Amazon)사의 사업방식이 소규모 영세업자에게 불리하다고 지적하면서 미 증시가 큰 폭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90.0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