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규 공공주택지구 스마트시티로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 지정되는 신규 공공주택지구부터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도시설계용역 수행업체 평가기준을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에는 총괄과업에 대한 수행계획 및 방법을 평가했다면, 올해부터는 스마트시티 과업부문과 총괄과업 부문을 합산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는 24일 경기지역본부에서 '건설엔지니어링과 스마트시티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여 건설엔지니어링업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LH는 도시설계용역 수행업체 선정·평가시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반영 계획을 설명하고, 관련 기술능력 확보를 요청했다. 아울러 업체들 애로사항과 규제개선 사항에 대해 청취, 향후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 5-1생활권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앞으로 도시설계는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며 "LH와 건설엔지니어링업체 역량결집을 통해 사업초기단계부터 스마트시티를 밀도 있게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