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813억원·순이익 13억원 기록… "재무구조 지속 개선"
  •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금호산업은 10일 2018년도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813억원·영업이익 55억원·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신규 착공 현장 증가로 지난해 1분기 2542억원에 비해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와 판관비 감소로 같은 기간 68.9% 증가했다. 순이익은 자회사의 지분법이익 감소로 96.2% 줄어들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입금은 지난해 말에 비해 115억원 줄어든 2057억원으로 재무구조도 지속 개선되고 있다.

    신규수주는 수주역량 강화로 4130억원을 달성했고, 수주잔고도 5조5094억원을 기록했다. 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물량이 많아 2분기 이후 신규수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수주 확대로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되는 만큼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