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의 국산 대공·유도무기 비호복합 실물 전시
-
- ▲ 한화 유로사토리전시회 부스. ⓒ한화
한화그룹 방산 4사인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파리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18(Eurosatory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주요 무기 전시회 중 하나인 유로사토리는 1967년처음 열린 이후 격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60개국 1600여개 방산업체들이 참가한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우리나라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44㎡의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40여 명의 마케팅 인력을 파견했다.지난 2016년보다 전시 면적이 60% 이상 확대됐다.
천무(㈜한화)와 차량용 전자광학추적장비(한화시스템), 자주포(한화지상방산), 비호복합(한화디펜스)등 각 방산계열사의 주력 무기체계와 시스템 40여종이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된다.
특히 최근 영상 중심의 전시 트렌드에 맞춰 115인치에서 200인치에 이르는 7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역동적인 부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비호복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대륙에 처음 상륙했다. 기존 30mm 자주대공포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해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강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한국군의 대표적인 대공방어체계다.
제조사인 한화디펜스는 고성능 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시스템을 갖춰 자체적으로 표적 탐지와 추적을 할 수 있기에 무인기(드론) 등 낮은 고도로 침투하는 적에 대한 방어에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를 위해 비호복합을 해상과 육로를 통해 한국에서 프랑스까지 두 달에 걸쳐 운반했다.
한화 관계자는 "유로사토리는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는 중요한 전시회"라며 "각 국에 한화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해 방산에서도 한류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