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정부,2011년과 2014년에도 효성 본사와 사업장 방문
  • ▲ 2일 효성 조현상 총괄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와 단독 면담을 가졌다.ⓒ효성
    ▲ 2일 효성 조현상 총괄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와 단독 면담을 가졌다.ⓒ효성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이 방한 중인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 총리의 요청에 따라 단독 면담을 가졌다.

    3일 효성에 따르면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조 사장과의 단독 면담에서 룩셈부르크 타이어 공장을 잘 운영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위한 조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지난 2006년과 2010년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해 섬유코드와 스틸코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량을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총리와 조 사장의 단독 면담은 룩셈부르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오찬에 앞서 진행됐다.

    룩셈부르크 정부는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룩셈부르크 왕세자가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효성 본사와 사업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조 사장과 만찬을 갖는 등 효성과의 협력과 관계 강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의 외할아버지인 고(故) 송인상 효성 고문(전 재무부 장관)은 1974년 유럽공동체(EC) 대사를 지내는 등 유럽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