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 ▲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소재 그랑서울. ⓒ뉴데일리경제 DB
    ▲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소재 그랑서울. ⓒ뉴데일리경제 DB

    GS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돌파하고 반기 기준 매출·영업이익·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GS건설은 25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 6조7090억원, 영업이익 6090억원, 세전이익 5010억원, 신규수주 5조3260억원의 반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0%로 늘었다. 세전이익도 대규모 흑자전환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매출 3조5820억원, 영업이익 2190억원, 세전이익 19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이고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4%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세는 플랜트와 분양물량 착공에 따른 건축 사업 부문의 성장이 견인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플랜트 매출은 2조11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7% 증가했고, 건축사업 부문 매출도 3조7000억원으로 14.4%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상반기 매출 총이익률은 12.2%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신규수주도 주택·건축에서 '개포8단지 디에이치 자이(8460억원)', '구미원평2동 재개발(4090억원)' 등을, 플랜트에서는 보령 LNG터미널(1930억원), 전력에서는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 2건설공사(2510어원)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GS건설 측은 "상반기 영업성과 규모는 창사 이래 최대로 성장세가 견조함을 확인했다"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