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00% 인수… "숙원사업 기반 마련"
  • ▲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 ⓒ파라다이스 카지노 홈페이지 갈무리
    ▲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 ⓒ파라다이스 카지노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관광개발은 파라다이스그룹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의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분 인수 외에 현재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의 부채 284억원도 상환할 계획이다.

    1971년 창업이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온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인수로 숙원사업인 카지노 사업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2014년 정관 개정을 통해 카지노 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이번 인수는 롯데관광개발의 오랜 카지노사업 진출 계획에 의한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숙련된 카지노 딜러 등 전문 인력들을 승계 받고 카지노 운영 전산시스템도 그대로 사용하는 등 파라다이스그룹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게 돼 카지노사업에 신규 진출하려는 입자에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가 위치한 중문단지의 제주 롯데호텔은 500개 객실을 갖춘 국내 최고의 리조트 호텔로, 천혜의 제주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로 매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