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68.76달러-Dubai유 74.25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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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OPEC 원유 생산 증가, 미국과 이란의 갈등 완화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76달러로 전날보다 1.37달러 내렸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72센트 하락한 74.25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73.69달러로 전날보다 31센트 올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 15개국의 7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약 7만 배럴 증가한 3264만 배럴을 기록하며 연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7월 넷째 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약 279만 배럴 감소한 4억200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나 핵합의 관련 문제에 대해 재논의 할 수도 있다고 밝힘에 따라 양국의 갈등 완화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4% 상승한 94.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