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72.61달러-Dubai유 71.25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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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글로벌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7.20달러로 전날보다 43센트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0센트 내린 72.61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71.25달러로 전날보다 70센트 상승했다.

    해외 시장 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WTI 실물 인도 지점인 미 쿠싱지역의 8월 둘째 주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약 17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미국이 중국, 터키 등과 관세를 둘러싸고 대립함에 따라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대두된다.

    미국은 7일 약 16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10일에는 알루미늄, 철강 등 터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배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상승한 96.3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