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최초 미국산 천연가스 사용… 381㎿급 발전소총 발전량 23% 생산… 산단 및 15만가구에 안정적 전력공급 기대
  • ▲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포스코건설
    ▲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파나마에서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콜론(Colon) 지역에 위치한 파나마 최대 규모의 381㎿급 발전소로, 공사금액은 7500억원 규모다.

    2016년 5월 착공해 27개월 만에 마무리함으로써 가스복합발전 공사 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 공사기록을 세웠다.

    파나마 총 발전량의 약 23%를 생산하며 인근 산업단지와 약 15만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호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현지 노조와의 갈등, 연중 8개월이나 되는 우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공적인 준공으로 파나마 전력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같은 실적과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바렐라(Juan Carlos Varela Rodríguez) 파나마 대통령, 미국 웨인버그(Steven Weinberg) 에너지부 차관, 말파스(David Malpass) 재무부 차관, 주파나마 박상훈 한국대사, 발주처인 글루스키(Andrés Gluski) AES社 사장, 박영호 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