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MT사와 설립한 합작법인 통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 계획동남아 화교 경제권 진출 거점인 대만 시장 공략으로 성장 기대
  • ▲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메디톡스
    ▲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메디톡스

    메디톡스가 대만에서 ‘메디톡신’의 시판 허가를 신청하며 ‘동남아 화교 경제권’ 공략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지난 28일 대만 식품의약국(TFD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시판 허가(BLA) 신청을 완료 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대만 식품의약국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메디톡신의 대만 내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의 통계 분석을 진행해왔다.

    또한, 대만 의료기기 업체 ‘DMT’사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을 지난 2015년 설립해둔 상태다. 메디톡스는 해당 합작법인을 통해 공격적인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트라의 대만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동남아 화교 경제권 진출의 거점지로 손꼽히는 중요한 국가다. 동남아 화교는 전 세계 화교 자산의 3분의 2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동남아권 산업의 50~80%, 교역의 40%를 장악하고 있다.

    오용기 메디톡스 마케팅 이사는 “대다수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권은 화교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동남아 화교 경제권과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에 있는 대만에서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동남아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만에 정식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Botox),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Dysport), 독일 멀츠의 제오민(Xeomin) 등 3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