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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식 대란을 초래한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늘쯤 사임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의 임기는 1년6개월 가량 남아있지만, 지난 7월 초래된 기내식 공급 차질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 이후 약 2개월 동안 수습하는 과정을 거쳤고, 이제 정상화 됐다고 판단해 자리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후임자로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과 한창수 아시아나 IDT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했으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에어부산 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