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천 주상복합 이어 인천 서울여성병원 개발사업도 수주 성공
  • ▲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 투시도. ⓒ한화건설
    ▲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 투시도.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최근 다양도 복합단지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복합개발사업 분야 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7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앞서 지난 8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용인동천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인천 남구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것으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같이 있는 복합개발사업이다. 특히 서울여성병원 사업의 경우 7만6625㎡ 규모의 메디컬센터(1개동)를 포함하고 있어 의료특화단지로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단지의 경우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단지 조성과 분양 노하우가 없는 건설사는 성공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한화건설이 앞서 선보인 복합단지들은 상품성과 입지의 장점을 살려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공급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광교 복합개발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 컨벤션센터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한화리조트의 아쿠아리움 등 단지 내에서 주거·문화·상업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프리미엄 복합단지다.

    실제 한화갤러리아, 한화 호텔&리조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 역량이 집결된 사업으로, 분양 한 달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하면서 주거가치와 미래가치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345실 △오피스텔 171실 △고급리조트 △상가 등으로 구성된 '여수웅천 디아일랜드'도 3일 만에 계약을 마감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웅천지구에서도 바다와 가장 가까운 입지에 주거·생활·휴양·문화를 단지 안에서 모두 누리는 프리미엄 레저 복합단지로 지어지면서 여수를 넘어 전남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실 상무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단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