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Brent유 80.78달러, 중동산 Dubai유 79.30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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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사우디 갈등 조짐 영향으로 상승했다.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1.78달러로 전날보다 44센트 상승했다.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배럴당 35센트 오른 80.78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79.30달러로 전일보다 6센트 내렸다.미 트럼프 대통령은 자말 카쇼기 언론인 암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우디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사우디는 제재를 가할 경우 대응하겠다고 나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사우디 국영방송사인 알 아라비야의 한 관계자는 사우디가 제재에 반발해 증산하지 않을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2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95.0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