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5주년 맞아 'Build Together' 발표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5000억 제시도
  • ▲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에서 진행된 대우건설의'Build Together' 선포식 현장. ⓒ대우건설
    ▲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에서 진행된 대우건설의'Build Together' 선포식 현장.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전날 창립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Build Together'를 발표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Build Together는 '고객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고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 파트너가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우건설은 2025년까지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 2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인프라 혁신 등 4대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입찰 심의 절차 개선 및 플랫폼 기반의 프로젝트 생활주기(Life Cycle) 통합관리를 통해 리스크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원가 비중이 높은 구매·조달 역량을 개선하며 선진 공사 관리 기법을 도입해 공사 수행역량을 혁신할 방침이다.

    또 국내 건설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일류 상품의 다양화와 고도화, 사업영역 확장 등을 통해 상품 및 시장 마케팅 역량과 기진출 시장에 대한 현지화를 강화하고 인접 국가로 시장 확대 및 거점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을 개발·추진하고 투자개발사업 및 운영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시스템 효율화와 미래를 위한 전문가 육성·운영으로 경영인프라 혁신 작업에 나서며 BIM, Pre-con을 활용하는 시스템 기반의 공사관리 확대와 중장기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회사의 영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내실경영, 미래경영, 정도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글로벌 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는 성장의 역사를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