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5300억원으로 6.6% 감소"4분기에는 실적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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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줄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3조5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SK네트웍스 측은 화학 판매량 감소 등 글로벌 부문의 시황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홈 케어'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를 합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가량 증가했으며, 인가대수 10만1270대를 넘긴 SK렌터카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K매직은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하여 호평을 얻고 있다. 그 결과 3분기까지 누적 계정 수 148만을 돌파해 금년 누적 계정 목표 156만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는 4분기에 기존 사업의 비즈모델 지속 개선과 함께 미래 핵심 성장사업인 '모빌리티+홈 케어' 사업 중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은 본원적 경쟁력 확보 외에도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MOU를 맺고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철강 비즈니스 규모를 2억달러 규모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 부문은 전국 주요 거점에 소재한 7개 첨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통신 물류에 특화된 자사만의 강점인 '익일 배송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모빌리티 부문은 AJ렌터카 인수로 양강구도를 구축한 만큼 SK그룹의 렌터카 사업 운영 주체로서 SK렌터카-AJ렌터카 간의 시너지 극대화와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후속작업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지난 10월 관계사인 SK텔레콤과 함께 최신 IoT(사물인터넷) 전용망과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렌터카 관리 서비스 개발에 착수하는 등 SK를 대표하는 렌터카 사업자로서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말에는 소비재 사업인 Car(SK렌터카+스피드메이트), 생활가전(SK매직) 사업이 SK네트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 20%, 4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기존 사업의 비즈모델 개선 노력과 미래 핵심 사업의 성과 가시화로 실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