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디자인 건설회사의 명성 이어갈 것"
  • ▲ 시흥 본선 상공형 복합휴게시설 '시흥하늘휴게소'. ⓒ동부건설
    ▲ 시흥 본선 상공형 복합휴게시설 '시흥하늘휴게소'.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2018 굿디자인(Good Design) 어워드'에서 본상 수상 두 건을 포함, 총 세 건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198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구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제도로, 동부건설은 2007년 이후 10년간 총 28건의 본상 수상 및 선정 실적을 쌓으면서 디자인에 강한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동부건설의 '시흥 본선 상공형 복합휴게시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 인근에 설치된 국내 최초 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복합 휴게소다.

    왕복 8차선으로 운영 주인 고속도로 상공에 시설을 설립하는 난공사를 완수하기 위해 장대 교량에 사용되는 특수공법을 적용, 무지주 공간을 구현했다. 자연환경 측면에서도 인근의 산세를 해치지 않으면서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연계를 위해 곡면 디자인을 적극 도입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충남도서관'의 경우 '담화만개(談花滿開)'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충남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도시와의 교감,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나타낸 작품이다.

    건물의 형태는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도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내부 보존서고는 '겹공간' 콘셉트로 강한 상징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장서의 보전과 연구라는 대표 도서관의 기능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밖에 지난여름 개정한 '하이원 워터월드'도 이번에 선정됐다. 그리스 로마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해 시각적 색다름을 꾀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1인당 시설면적 확보, 국내 최초 투명풀 도입 국내 최초 유모차 반입 가능 물놀이 시설 등 다른 수상레저시설과 차별되는 요소들이 즐비하다. 워터파크시설이 굿디자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부건설 측은 "아파트 평면으로는 국내 최초로 굿디자인에 선정됐던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2007년)' 이후 꾸준히 굿디자인에 출품, 의미 있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하는 힘'이라는 회사 슬로건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디자인 건설회사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 충남 홍성군 소재 '충남도서관'. ⓒ동부건설
    ▲ 충남 홍성군 소재 '충남도서관'. ⓒ동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