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만에 임상 마쳐… 내년 6월 전체적 결과 발표 예정
  • ▲ 부광약품 CI ⓒ부광약품
    ▲ 부광약품 CI ⓒ부광약품

    부광약품은 당뇨병 신약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40곳, 한국 21곳 등 총 61개 사이트에서 40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후기 2상 임상시험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최종적으로 임상이 종료됐다.

    이번 후기 2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8월에 시작해 지난 8월에 400명 환자를 모집 완료했다. 지난달 말에 투약이 완료돼 관찰기간을 거쳐 임상을 마쳤다. 후기 2상 임상을 시작하고 1년 4개월 만에 임상을 마친 셈이다.

    임상의 주요 지표 결과는 이르면 내년 1월 중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내년 6월 미국 당뇨병학회를 통해 전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이 종료돼 1개월 후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여러 비지니스 미팅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