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기술 기반 성장 추구 강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야"고정관념 깬 '도전-혁신' 강조… "잠시 멈춰도 넘어지는 자전거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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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혁신 마인드와 강한 실행력을 갖춰 기술회사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전 사장은 2일 오전 기흥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임직원 250여 명에게 이같이 전했다.그는 신년사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을까라는 위기감도 느낀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기 위한 과제로 '차별화된 기술 확보, 질 높은 성장 추구, 혁신 마인드 정립'을 당부했다.전 사장은 "높이 나는 새는 포수의 총에 명중되지 않는다. 기술을 지배하는 회사가 산업을 지배한다"며, "차별화된 기술 확보로 다시 한번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회사는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부별 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기술회사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이어 "수익성 없는 성장은 사상누각"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성장은 단순한 규모의 성장이 아니라 질 높은 성장이라는 점을 명심하자"고 말했다.이와 관련 회사는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합리적인 자원 재분배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전 사장은 "모든 성공하는 기업에는 고정관념을 깨고 도전하는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있다"며 "혁신은 자전거 타기와 같이 잠깐이라도 멈춰서 넘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