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기대에 美 증시 강세에도 코스피 약세KB금융, 국민은행 총파업에도 불구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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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3포인트(0.58%) 내린 2025.2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 오른 2038.6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 후 낙폭을 늘렸다.거래성향은 개인이 35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58억원, 기관은 105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3억9069만주, 거래대금은 4조7224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부동산, 식품, 기계,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반면 조선업은 3% 이상 내렸으며 증권, 반도체, 자동차, 제약, IT 등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68% 내린 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85% 상승했다.셀트리온은 1.16%, 네이버는 1.14% 내렸다.반면 한국전력은 3.96%, LG화학은 1.90% 올랐다.이날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19년 만에 총파업에 나섰음에도 불구, KB금융은 전일 대비 0.11% 올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70개, 하락 종목은 451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포인트(0.65%) 내린 668.4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97개, 하락 종목은 677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124.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