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이뤄 놓은 대림, '절대 경쟁력' 갖출 때까지 지속 발전시킬 터"
  • ▲ 이해욱 대림 신임 회장. ⓒ대림
    ▲ 이해욱 대림 신임 회장. ⓒ대림

    대림은 1월14일자로 이해욱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해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해욱 신임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故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이해욱 회장은 1995년 대림에 입사해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뤄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절대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라는 취임 일성을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했다.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석유화학사업 빅딜 및 해외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며 그룹 전체의 재무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건설사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신평면 개발 및 사업방식 개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가 혁신을 도모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