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이뤄 놓은 대림, '절대 경쟁력' 갖출 때까지 지속 발전시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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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은 1월14일자로 이해욱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해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해욱 신임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故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이해욱 회장은 1995년 대림에 입사해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뤄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절대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라는 취임 일성을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했다.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석유화학사업 빅딜 및 해외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며 그룹 전체의 재무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건설사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신평면 개발 및 사업방식 개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가 혁신을 도모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