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소폭 하락세'황교안 테마주' 한창제지, 상한가
  •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셧다운(연방정부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에 하락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내린 2064.5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셧다운 장기화 부담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 내린 2070.49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50억원, 외국인은 948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78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792만주, 거래대금은 4조8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반도체, 철강, 은행은 1% 이상 내렸으며 제약, 보험, 화학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화장품, IT, 기계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항공, 건설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11% 내린 4만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에 4.61%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2.54%, 현대차는 1.22%, 네이버는 3.05% 내렸다.

    이날 '황교안 테마주'로 거론된 한창제지는 황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20개, 하락 종목은 4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7%) 오른 683.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83개, 하락 종목은 6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12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