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증권·은행 관련주 3%대 동반 상승한진중공업, 필리핀 법인 회생인가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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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이상 상승, 2100대 목전까지 올랐다.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6포인트(1.58%) 오른 2097.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 오른 2069.15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거래성향은 개인이 4119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207억원, 기관은 2913억원 매수했다.거래량은 4억3291만주, 거래대금은 5조1542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자동차, 증권, 은행은 3%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철강, 화장품, 조선은 2%대 상승폭을 보였다.건설, 방송, 보험, 부동산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반면 식품, 게임, 제약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62%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06% 상승했다.현대차는 신차 출시 효과로 4.94% 올랐으며 포스코는 2.60%, 네이버는 4.33%, KB금융은 4.94% 올랐다.이날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해외 현지법인 수빅조선소의 회생절차 인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72개, 하락 종목은 248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0포인트(1.07%) 오른 690.3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58개, 하락 종목은 328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20.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