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업은행 지분 인수 이후 최대 영업이익 달성
  • ▲ 서울 종로구 소재 대우건설 본사. ⓒ뉴데일리 DB
    ▲ 서울 종로구 소재 대우건설 본사. ⓒ뉴데일리 DB
    대우건설이 산업은행에 편입된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18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순이익 297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9.8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6%, 15.3% 증가했다.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부문이 6조5156억원을 기록하면서 주도했으며 플랜트사업 부문과 토목사업 부문은 각각 1조9445억원, 1조731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측은 "최근 2년간 해외사업의 선별적인 수주와 국내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며 "다만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추진을 통해 2010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5.20% 감소한 9조6826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액은 1.70% 줄어든 29조858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06%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 20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