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액-재무구조' 안정 기반 '성장-수익' 확보 포트폴리오 구축인프라 개발 역량 및 운영능력 강화 등 '차별화 경쟁력' 확보 총력
  • ▲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구 소재 '아이파크몰'. ⓒ뉴데일리 DB
    ▲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구 소재 '아이파크몰'. ⓒ뉴데일리 DB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1조277억원, 영업이익 993억원, 순이익 67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분기 8255억원, 3분기 9395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사업회사 분할 이후 누계 실적은 매출 2조7927억원, 영업이익 3179억원, 순이익 229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송파 헬리오시티 △DMC 2차 아이파크 △홍제원 아이파크 등 외주주택이 견인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동탄2 아이파크 1단지 ▲동탄2 아이파크 2단지 등이 준공 예정인 만큼 양호한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수주실적 또한 양호하다. 4분기에만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 재개발(3192억원),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4185억원),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1582억원)를 비롯해 약 2조167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5090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누계 신규수주 6조원, 수주잔액 26조3820억원에 달해 향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 측은 "안정적인 수주잔액과 더불어 6000억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며 "기존 자체개발 사업, 인프라 개발 역량과 더불어 운영능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