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외이사 3인 1년 중임 결의
-
KB금융지주는 22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열고 김경호(66세) 홍익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을 결의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등 3인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도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상법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후보 자격검증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경호 후보는 현재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홍익대학교 부총장, 한국씨티은행 사외이사, 신한금융투자 사외이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한국정부회계학회장 등을 역임한 회계 분야의 전문가다.
KB금융 사추위는 지난해 12월부터 한종수 사외이사의 후임 인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주주와 서치펌(Search Firm)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확정하고 외부 인선자문위원 평가와 평판조회, 사추위원의 투표, 자격검증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김경호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신임과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은 3월 27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 우리사주조합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는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추천하기로 한 주주제안을 자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