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 내리며 증시 약세카카오, '카풀' 출퇴근시간 제한적 허가에 2%대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5포인트(1.31%) 내린 2137.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내리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9포인트 내린 2152.80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939억원, 외국인은 1752억원, 기관은 126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881만주, 거래대금은 4조4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자동차는 3% 이상 내렸으며 카드, 조선, 은행, 증권, 건설, 보험 등은 1~2% 이상 내렸다.

    철강, 부동산, 화학, 제약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46% 내린 4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6% 하락했다.

    현대차는 4.38%, 네이버는 3.97%, 신한지주는 1.52%, 현대모비스는 2.86% 내렸다.

    이날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의 제한적 허용 소식에 힘입어 2.87%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소속 연예인의 군입대 소식에 6.13% 올랐다. 

    상승 종목은 241개, 하락 종목은 58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12%) 내린 735.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36개, 하락 종목은 76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136.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