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보잉 사태'로 3대지수 혼조세동부제철,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에 6%대 하락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7포인트(0.41%) 내린 2148.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 결정 국가 증가 소식에 보잉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 내린 2152.66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가 다시 회복했으나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58억원, 외국인은 1023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205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7921만주, 거래대금은 3조9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장품은 2% 이상 올랐으며 철강, 해운, 부동산, 제약, IT, 증권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 항공은 1% 이상 내렸으며 은행, 기계, 보험, 화학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79% 내린 4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33% 하락했다.

    현대차는 2.39%, 한국전력은 1.13%, 삼성물산은 1.82% 내렸다.

    반면 포스코는 1.59%, LG생활건강은 4.09%, 신한지주는 0.35% 올랐다.

    이날 동부제철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감에 6.22%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01개, 하락 종목은 40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754.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19개, 하락 종목은 67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132.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