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시장서 '영업력-인지도' 높이기작년 美 전체 수요 '10.7GW'… 주택용 2.4GW 중 '4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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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큐셀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LA다저스와 공식 파트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 계약으로 미국 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주택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전체 태양광 수요 10.7GW 중 2.4GW는 주택용 수요였고 그중에서 40%는 LA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인 캘리포니아에서 연평균 약 420만명이 LA다저스 홈경기장을 방문한다는 점, 팬들 중 약 63%가 구단 후원사 제품에 대해 구매 의향이 높다는 점에서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경기장 내 광고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각종 추가 권한을 확보해 향후 미국 현지 영업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후원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이 2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미국 내수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은 북미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 중 최대 규모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에는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한화큐셀의 퀀텀(Q.ANTUM) 기술이 적용된다.

    김희철 사장은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한화큐셀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지역”이라며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까지 오른 미국 최고의 명문 구단 LA 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