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회사, 지도회사, 부품업체 등 관련 업계와 발맞춰 기술 및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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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협의체인 '센서리스(SENSORIS)'에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센서리스는 차량에서 수집한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기 위한 데이터의 정의와 생성방법을 규격화한 업계 표준이다. 이는 자율주행 산업에 필요한 기술 사양을 논의하는 'OADF(Open Auto Drive Forum)'의 핵심 참여 컨소시엄 중 하나다.
센서리스에는 다임러, 아우디, BMW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뿐 아니라 히어, 내브인포 등 지도회사, 파이오니아, 하만 등 내비게이션 시스템 업체 등이 다수 가입돼 있다. 맵퍼스는 센서리스 회원 가입으로 글로벌 관련 업계와 발맞춰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적극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종 센서와 레이더 등을 통해 차량이 수집하는 데이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개별 차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하나의 포맷으로 통일해 활용하면 교통통제나 사고 등 도로 위의 실시간 상황을 다른 차량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위치기반 서비스, 자율주행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맵퍼스는 센서리스의 데이터 교환 포맷을 준수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자율주행차에 호환되는 지도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도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정밀지도(HD맵) 구축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자율주행차는 차량을 통해 수집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양한 시스템에서 주고 받는 만큼 교환방식에 대한 표준이 중요하다"며 "센서리스 회원 가입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는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상호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발맞춰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