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안건 판단은 주주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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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참여연대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연임 반대 위임장 공개를 두고 기업 경영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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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대한항공은 입장문을 내고 참여연대의 행동은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일이라며 최근 침체된 경영 환경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4분기 연속 흑자를 내는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갖췄다. 오는 6월에는 '항공업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 주관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 안건은 주주들이 판단해야 하는 몫이라며 회사 발전을 위한 주주들의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조양호 회장의 연임 반대 의사가 담긴 주주총회 위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